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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8-01-13 21:33
[일베에세이]노가다 하김향기서 만난 어떤 십새끼썰
 글쓴이 : 미러월…
조회 : 0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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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교 휴학하고 노가다 1년 가까이 했었음




몇달 쯤 굴러다니다 보니 그놈이 그놈이고 얼굴 다 알게 되었음




23살 먹고 아직 군대를 처 안간 아빠가 빚을져서 빚 갚아야 된다면서 낮빛 존나 침침한 새끼 있었는데 이새끼가 쉬는날에 전화와서 밥을 먹자함




원래 그다지 느낌 안 좋은 새낀데 ㅅㅂ 뭔 노가다 하면서 얼굴 알게 된 새끼가 밥까지 처묵자고 전화하나 싶은 좆같은 기분이 듬




그새끼가 어떻게 내 번호를 알고 있는지도 잘 기억도 안나고 하여간 존나 ㅅㅂ내 인생 바닥을 치는구나 싶었음 네~그래 밥먹읍시다 하고 약속장소로 나감




만났는데 시발놈이 여기 가볼까요 저기로 가볼까요 이 지랄로 돌아다니면서 폰 붙들고 카톡을 존나게 함




이 개새끼가 사람 만나놓고 뭔 휴대폰만 저렇게 디지도록 만지고 있나 오늘 보고 다신 안봐야 될 새끼구나 하는데 이 새끼가 맞은편 다가오는 귀엽게 생긴 여자한테 어 누나?? 이지랄 하면서 아는척 함




잉?? 무슨 상황...하면서 둘의 대화를 멀뚱 거리다 나도 그냥 아 네..하면서 대충 인사 정도 하고 빨랑 헤어지고 갈 길 가야되는데 이 ㅅㅂ 년놈들이 과하게 이야기를 나눔




그러더니 이 년이 나한테도 눈웃음 살살 치면서 말을 붙임 그때 내 생각은 아 ㅅㅂ..이놈의 인기 니미 지나가던 여자가 첨 봐도 이렇게 달라붙는구나 이랬던거 같음




첫눈에 반한게 이런건가 참 단순한 여자구나 하는 어마 어마한 착각을 하면서 셋이 함께 커피를 마시게 되었음 좆같은거 계산 내가 함




이야기가 무르익을 무렵 이년이 눈빛과 표정이 삭 바뀌더니 나보고 조상들을 위해서 제사를 지내야 한다 함 ㅅㅂ...개같은년




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냐니까 정성을 보여야 한다 함 




그새끼 만나자 마자 폰만 붙들고 있던거랑 이년 유난히 개방적으로 다가온거랑 그냥 사이즈 딱 나옴 어느정도 언쟁이 오고가고 




그년 화장실 갔을 때 그새끼한테 진짜 우연히 만난거 맞냐 저 여자 왜 저러냐니까 자기도 저 누나가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는 어리둥절한 표정 보임 




나도 화장실 간다 하면서 그 길로 거기 빠져 나왔음 




그 새끼 그 뒤로도 노가다 하면서 몇번 더 마주침 걍 속으로 하이고 병신아...하면서 별로 아는척도 안 했음 




그렇게 새월 처 흐르고 몇년뒤에 우리집에 한국말투 어색한 조선족 같은 새끼들 보이스 피싱 왔는데 그새끼 이름 거론하면서 그 새끼가 돈을 빌렸는데 




그걸 내가 갚아야 한다 이지랄 울 엄마가 개소리하네 하면서 끊고 그런 일이 있었다 얘기해 주는데 




구체적 인과까진 몰라도 그냥 그 새끼는 아직도 그러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듬 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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